• 인슐린 펌프 치료의 원리

인슐린 주사요법으로는 인체의 인슐린 분비 패턴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당뇨 치료를 위해선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되는 패턴과 같이 인슐린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하루동안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상을 도식화하면 (그림1)과 같이

매 식사 후에 급격한 인슐린 분비가 있고  매 식사 사이에는 매우 적은 인슐린의 분비가 있습니다.

그림1. 정상인의 체내 인슐린 분비

그러나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 주사요법은

아침 식전 1회, 오후에 1회 주사를 추가하여  하루 2회에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 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슐린을 공급하면 혈청에 나타나는 인슐린 농도의 양상은

(그림2)와 같이 실제로 인체에서 생리적으로 요구되는 인슐린의 양상과

시간적으로나 양적으로 매우 다른 양상이 됩니다.

즉, 이렇게 인슐린이 많이 필요할 때는 필요량 보다 적게 공급되고,

적게 공급 되어야 할 때에는 너무 많이 공급되는 불합리한 점 때문에

혈당조절이 정상인의 혈당치와는 매우 다르게 유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보다 나은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그림3)과 같이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되는 패턴으로 정상적인 인슐린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의 양을 적게 줄 수 밖에 없으므로

하루 종일 고혈당을 유지 시킬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인슐린 공급의 비정상적 양상과 지속되는 고혈당이 원인이 되어

기존의 인슐린 치료를 계속할 경우 결국 당뇨합병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정상적인 패턴으로 인슐린을 공급하여 주는 방법은 인슐린 펌프 치료 뿐 입니다. 

한국의 2형 당뇨 환자들에게 일정 기간 인슐린 펌프 치료를 하였더니

(그림4)와 같이 환자 중 34.4%는 인슐린 주입량이 점차 줄어서

나중에는 인슐린 펌프를 떼어내고 의학적인 어떤 치료도 받지 않은 상태로

정상인과 같은 상태를 1년 이상 유지했다는 놀라운 결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당뇨 자체가 치료 또는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개념을 뒤집는 것이며,

당뇨에 대한 인슐린 펌프 치료의 우수함을 증명한 것이기도 합니다.